삼성동 오크우드 호텔 코엑스 스키야키 맛집, 일상정원

오랜만에 다녀온 삼성동 코엑스에서
구름(솜사탕) 스키야키로 유명한 일상정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코엑스 중심보다 오크우드 호텔 쪽

코엑스 별관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찾아가는 길이 어려웠는데, ㅠㅠ

그래도 오크우드 호텔 근처부터는

별도의 지하 안내도가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일상정원이라는 이름도 특이하고,

솜사탕 스키야키(스키야끼)가 도대체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 가기 전부터 기대가 됐던 곳입니다.

 

코엑스 일상정원 솜사탕 스키야키 세트

 

리뷰 요약

장점 1 : 물멍과 함께 즐기는 정갈한 한우 스키야키의 맛

장점 2 : 솜사탕으로 시작하는 스키야키로 눈과 귀와 입이 즐거운 식사

주차 : 오크우드 호텔, 코엑스 주차장

영업시간 : 11:00~22:00

연락처 : 02-3466-8070

 

아무래도 쇼핑몰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요즘 흔한 브레이크 타임이 없습니다.

 

자리도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라

점심시간에는 예약이 필수일 것 같습니다.

 

 

1. 입구 및 내부

일상정원 입구 전경

가게 앞에 도착하니 일상정원이라는

상호명에 납득이 갔습니다.

 

마치 일본식 정원의 연못인 듯

잔잔하게 일렁이는 물결과 화려한 샹들리에,

그렇게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히 특색 있는 모습입니다.

 

일상정원 입구 메뉴판

점심이나 저녁 피크 타임 대기줄 때문인지

입구 맞은편엔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고,

입구 한편에 입식 메뉴판도 있었습니다.

 

더 자세한 메뉴는 아래 사진에서 확인하세요~

 

일상정원 실내 인테리어

실내에서도 정가운데는 물멍하기 좋은

연못 같은 인테리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천장에 매달린 관에서 물이 한 방울씩 떨어져서

잔잔한 물결의 파장을 만들게 설계되었네요.

코엑스 지하인 걸 잊게 되는 기분 좋은 느낌입니다.

 

가운데 연못?을 중심으로 한쪽은 2인 테이블,

한쪽은 바 테이블로 꾸며져 있습니다.

 

한 가지 단점을 꼽자면,

바 테이블이 맞은편 2인 테이블을 바라보는 구조라...

2인 테이블에 앉았을 땐 다소 불편했습니다.

 

2인 테이블 옆으론 4인 테이블,

바 테이블 뒤로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룸 형태의 공간이 꾸며져 있습니다.

 

2. 메뉴

일상정원 소개글 및 스키야키 메뉴

메뉴 왼쪽에 쓰인 소개글에서

일상정원의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일상정원 시그니처 메뉴인

정원 스키야키 두 가지가 있습니다.

구름(솜사탕) 스키야키는 관서 식이네요.

 

관서식, 관동식 차이는 미소된장 육수라서

관동식 미소 스키야키는 좀 더 나베, 전골 같은

느낌으로 한 번에 끓여서 먹게 됩니다.

 

양은 면이 포함된 정원 2는 먹어야 덜 부족하고

기호에 따라 고기나 야채를 하나는 추가하는 편이

먹고 나서 아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상정원 일반 메뉴

스키야키 외에도 텐동이나 해물뚝배기 등

맛이 궁금한 메뉴들이 더 있습니다.

 

저녁 술자리라면 보양에도 좋은 해신탕에

전복이나 육회를 곁들여도 아주 좋겠습니다.

 

 

주류 및 음료, 원산지 표기

주류도 소주부터 전통주, 상그리아, 사케에

와인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스키야키도 술 종류에 특별히 관계없이

반주하기 참 좋은 메뉴인 것 같습니다.

 

3. 음식

구름 솜사탕 스키야키

궁금했던 구름(솜사탕)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소스를 부으면 금세 사라져서 미리미리

사진과 영상 찍을 준비까지 했네요 ^^ 

 

코엑스 일상정원 솜사탕 스키야키 세트

함께 나온 구름 스키야키 세트입니다.

고기는 추가해서 아래까지 두 칸이고,

오른쪽에 야채 버섯도 한 칸 있습니다.

 

정원 2 (2만 1천 원)에 한우 업그레이드 (5천 원)

한우 하나 추가 (1만 3천 원)해서 총 3만 9천 원,

한우가 아니었다면 2만 9천 원짜리 구성입니다.

 

관동식 미소 스키야키 세트

일행은 관동식 미소 스키야키를 시켜서
맞은편에 보이는 것처럼 고기를 제외한

재료들이 냄비에 담겨 나왔습니다.

 

나베처럼 한 번 끓여서 쭉 먹는 식이라

스키야키가 손 많이 가서 귀찮으신 분들은

관동 식이 더 먹기 편할 듯합니다.

 

솜사탕 스키야키에 소스 붓기

순식간에 사라지는 솜사탕 구름을

영상으로 담아 봤습니다.

영상은 잘 안 찍는 편인데 이 장면은

꼭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

 

일상정원 관서식 스키야키 익힌 사진

스키야키는 개인 취향에 맞게 재료를 넣고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주면서 중간중간

간장소스로 간을 맞춰 먹으면 됩니다.

 

또 스키야키의 화룡점정은 달걀노른자 소스니

애초에 하나 더 추가한다는 생각으로

넉넉하게 적셔드시면 더 맛이 좋습니다.

 

맛있게 먹느라 뒤에 사진이 부족한데,

양 넉넉하게 잘 먹은 일상정원이었습니다.

 

솜사탕 구름 스키야키(스키야끼) 맛집으로 유명한

삼성동 오크우드 호텔 코엑스 지하 '일상정원'

한 번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