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일찍 일을 마친 평일 저녁,
맛있는 음식과 와인을 즐기기 위해 찾아간
등촌역 맛집 와인공장 L075 소개합니다.
선택의 기준은 인테리어와 메뉴, 가격,
주차 편의성, 그리고 후기/평점이었는데요.
결과적으로 대만족이었던 장소입니다.
예약은 와인공장 L075 카카오 채널 가입 후
1:1 채팅으로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고요.
주차는 인근 SBA국제유통센터 이용하라고
안내해주셔서 편하게 댈 수 있었습니다.
리뷰 요약 |
장점 1 : 주택을 개조한 감성 넘치는 인테리어 |
장점 2 : 와인 즐기기에 좋은 특색 있는 메뉴들 |
주차 : 인근 SBA 국제유통센터 이용. 1시간 무료, 이후 10분에 300원 |
영업시간 : 16:00~01:00 |
연락처 : 010-4755-0750 |
등촌역 2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
1. 입구 및 내부
와인공장 L075는 주택을 개조해서
2층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입구부터 와인병과 트리가 화려합니다.
주변의 화려한 네온사인과는 다르게
실내는 샹들리에가 은은하게 빛나서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바깥쪽으로는 통창과 폴딩도어를 설치해
답답하지 않게 시야를 확보했습니다.
정갈한 테이블 세팅과 편안한 의자.
그리고 사진으로 남기진 않았지만 특히,
화장실이 호텔급이라고 칭찬합니다!
(티슈 대신 타월로 손을 닦을 줄이야...)
정면의 문이 화장실이고 왼쪽이 주방입니다.
중간의 주택 기둥을 자연스럽게 살려
공간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창가자리가 좋지만 그래 봐야 2층이니
아늑하게 안에서 마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창가 자리에서 바라본 바깥 모습입니다.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몇 개 있어서
여름에는 야외에서 마셔도 좋을 것 같네요.
2. 메뉴
다양한 가격대의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글라스에 2,800원은 가성비 최고네요.
많이 즐기는 레드 와인은 두 페이지~
레드 와인도 글라스에 2,800원이라는
은혜로운 가격을 보여줍니다.
상권마다 환경의 차이는 있겠지만
'19 크라임스'나 '마츠 엘 레시오'를 봤을 때
판매가는 무난한 편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5만 이하의 가성비 와인이 많아서
비교적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화이트 와인과 함께 반 병 사이즈 와인도
판매하고 있는 점이 특색 있습니다.
맥주는 크롬바커 바이젠과 코젤 다크,
하이네켄, 무알콜 칭다오가 있습니다.
음식 메뉴에는 기간 한정 채끝 스테이크,
시그니처 메뉴 토마토 파르시가 눈에 띕니다.
그 외에도 해산물, 파스타, 육류까지
와인과 잘 어울릴 다양한 요리들이 있는데
다 맛볼 수 없는 게 참 아쉽습니다.
3. 음식
와인 마시러 왔으니 빠르게 시켜봅니다.
타라파카 까베르네 쇼비뇽 38,000원
드라이하고 미디엄 바디에
약간의 산미를 느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루비빛 칠레 와인.
부드러운 타닌과 붉은 과일향의 조화.
(메뉴판 설명 참조)
기본 안주가 굉장히 맛있었는데요.
캐러멜을 입힌 호두인데 어떤 술과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맛입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안 시킬 수 없습니다.
토마토 파르시 19,000원
토마토 속에 마리네이드 한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넣어 오븐에 조리한
프랑스 가정식입니다.
와인공장 허대영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
궁금한 속은 이렇게 생겼는데요.
토마토와 고기의 조합은 언제나 옳습니다.
기간 한정 메뉴도 안 시킬 수 없습니다.
박력 있는 스테이크와 예쁜 플레이팅,
마늘의 굽기도 꾸덕하게 딱 좋았습니다.
BLT 스테이크하우스 출신
와인공장 장한울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채끝 스테이크 55,000원
치미츄리, 레드와인 소스, 메쉬 포테이토,
로스트 갈릭을 곁들인 연말연시 한정 메뉴.
메뉴 설명 중 치미츄리의 뜻이 궁금합니다.
찾아보니 플레이트 위에 초록색 소스였네요.
'치미츄리'는 허브를 주재료로 한 아르헨티나 소스이자 양념으로 주로 스테이크의 소스로 활용됨
열심히 일한 날이었으니 한 병 더~
데스빠뉴 퀸 오브 몽페라 38,000원
나무 한 그루당 생산되는 포도의 양을
제한하여 농축된 맛과 향을 지닌 와인.
보랏빛이 감도는 짙은 루비빛,
검붉은 과일 & 스파이시한 풍미.
약간의 오크향과 잘 다듬어진 타닌이
부드러운 여운을 남기는 프랑스 와인.
(메뉴판 설명 참조 ^^)
치즈 플레이트 27,000원
와인과 잘 어울리는 다양한 치즈와
크래커가 있으면 계속 들어갑니다. ^^
오늘은 달리는 날!
입가심 맥주와 함께 즐길 마지막 메뉴.
트러플 메가 크런치 8,000원
바삭하고 짭조름한 감자튀김에
트러플 향이 가득~
크롬바커 바이젠 (독일) 13,000원 / 500ml
하이네켄 (네덜란드) 9,000원
와인도 좋지만 맛있는 맥주도 있어서 다행인
와인공장 L075입니다.
강서구 등촌역 2번 출구에서 가까운
와인공장 L075를 리뷰해봤습니다.
분위기, 맛, 가격 등 여러 면에서 훌륭한,
다음에 또 가고 싶은 맛집이었는데요.
검색 결과 마곡에도 지점이 있으니
방문해보실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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