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향동에 쌀국수 잘 하는 미분당 등장

고양 향동지구에 하나 둘
가게들이 입점하는 요즘인데요.

향동퍼스트타워 1층에
노란색 키오스크가 트레이트 마크인
쌀국수 맛집 미분당이 있어서
오랜만에 한 번 가봤습니다.

강남역에 있는 미분당을 처음 갔을 때
특이하게 주문도 밖에서 키오스크로 하고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에
쌀국수, 짜조 맛도 좋아서
즐겁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향동은 행정구역 상 고양에 있지만
마포 상암동 DMC와도 정말 가까워서
점심 먹으러 충분히 올 수도 있을 듯합니다.

 

리뷰 요약

장점 1 : 간편하게 즐기는 맛있는 쌀국수와 맥주 한 잔

장점 2 : 혼밥, 혼술 하기 좋은 자리 배치

주차 : 미분당이 있는 향동퍼스트타워 지하주차장 1시간 이용 등록 가능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연락처 : 070-7769-1111

 

1. 입구 및 내부

미분당 특유의 간판 디자인입니다.
멀리서 간판과 노란색만 보고
미분당이 있는 줄 알았으니까요~

프랜차이즈긴 하지만 실패 없는 맛이고
날도 쌀쌀해지니 쌀국수 먹기에 딱 좋습니다.

주차도 편하고요~

 

특유의 노란색 키오스크입니다.

한쪽에 있는 메뉴 그림 보셨다가
먹고 싶은 거 탁탁 누르고
현금 또는 카드결제하면
영수증과 티켓이 나옵니다.

예전에 일본 여행 갔을 때
키오스크 주문이 낯설고 신선했는데
지금은 생활이 되었네요~

 

영업시간은 위에도 적었지만
나무 느낌이 좋아서 한 컷 찍어봅니다.

나무 마감은 언제나 좋습니다.

 

들어가면 보이는 안쪽 좌석입니다.
옷은 벽 쪽에 걸으시고요~

미분당에 테이블은 없으니
나란히 나란히 앉아줍니다.

세 가지 소스와 머리끈은 위쪽에
티슈와 젓가락 등은 아래 서랍에 있습니다.

 

입구 쪽 나머지 좌석입니다.

손님들이 꽉 차있어서 못 찍다가
점심시간을 넘어가니 좀 한가해져서
인테리어 사진을 담을 수 있었네요.

 

머리 위 선반에 있는 소스들입니다.
먹는 방법은 테이블 앞에 적혀있어요~

오른쪽에 머리끈도 보이시나요.
세심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

 

각 자리 앞에는 쌀국수 맛있게 먹는 법이
친절하게 적혀 있습니다.

읽다 보면 맛이 궁금하긴 한데
쌀국수 나오면 먹기 바빠서...
제대로 해본 적은 없네요. ^^

 

주방 안 쪽에서는 직원분들이
재료 손질로 여념이 없으십니다.

삶은 소고기를 저렇게
하나하나 손으로 찢으면서
기름기는 다 떼어내고 계시네요.

역시 정성이 들어가야
음식은 맛있어지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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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뉴

키오스크 옆에 놓인 메뉴판입니다.

쌀국수에 들어가는 고기 종류에 따라
메뉴 이름과 가격이 달라집니다.
9,500원부터 10,500원 정도이고
당연히 고기 종류가 많을수록 올라갑니다.

차돌박이는 기름진 고소함이 있고
양지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좋습니다.
힘줄은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왠지 관절이나 몸에 좋을 것 같은 느낌적 느낌? ^^

사이드 메뉴는 총 5가지 있습니다.
개당 2,500원 선이고, 모둠 메뉴는 8천 원입니다.

맥주는 5,500원, 음료수는 2,500원이네요.
메뉴판에 가격이 없어서 따로 적어봤습니다. ^^

 

3. 음식

기본 세팅도 한 번 찍어봅니다.

고수 좋아하면 따로 달라고
직원에게 요청하셔야 합니다.

사이공 맥주와 하노이 맥주를
하나씩 시켜서 맛을 보겠습니다.

베트남 여행 가서 물처럼 마시던 때가 있었는데
언제 다시 갈 수 있을런지...

 

향긋하고 신선한 고수와 함께
맛있게 쌀국수 먹을 준비 완료!

 

차돌양지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구수하고 담백한 육수에
아삭한 대파와 고추까지~

개인적으로 쌀국수는 짜장면보다
더 주기적으로 먹어야 하는 식단이 됐습니다.

 

가장 푸짐한 차돌양지힘줄 쌀국수입니다.

예전엔 힘줄을 고르지 않았는데
나이 들면서 입맛도 바뀌네요.

쫄깃한 식감을 많이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힘줄은 접사로 한 번 찍어봅니다.

간장 겨자 소스에 찍어서
소주랑 먹어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

 

사이드 5형제가 모두 모인
모둠전식이 나왔습니다.

맥주랑 같이 먹기 좋고
치킨윙이 가장 무난하지만
사실 쌀국수에 비하면 강추할 정도는 아닙니다.

처음 갔을 때 한 번 맛보는 정도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아직 향동이 자리 잡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맛있는 가게들 많이 들어오고
더욱 발전하면 좋겠네요~

고양 향동에서 쌀국수 먹기 좋은
미분당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

 

 

[함께 비교하면 좋은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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