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태원과 녹사평역 맛집
두 곳을 세트로 소개하겠습니다.
미국식 바베큐 맛집으로 유명한
'라이너스 바베큐'와 감각적인 분위기의
퓨전음식 주점 '단골집'입니다.
두 곳 모두 독특한 분위기와
차별화된 맛을 자랑하는데요.
녹사평역에 가까운 라이너스 바베큐 1차,
이태원역으로 조금 걸어가서 단골집에서 2차
이렇게 달려보시면 좋겠습니다. ^^
리뷰 요약 |
장점 1 : 미국식 바베큐와 미니 번, 다양한 사이드 메뉴의 조화로운 맛 - 라이너스 바베큐 |
장점 2 :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에 정갈한 퓨전 스타일 안주 - 단골집 |
주차 : 라이너스 바베큐 기준 용산구청 주차장 이용 또는 골목골목 유료주차장 |
영업시간 : 라이너스 바베큐 12: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단골집 17:00~23:00 (금토일은 16시부터) |
연락처 : 라이너스 바베큐 02-790-2920, 단골집 02-797-3373 |
라이너스 바베큐는 녹사평역에 가까워서
이태원 중심보다는 좀 더 여유로운 분위기입니다.
1. 입구 및 내부
라이너스 바베큐는 도로에서 한 가게
더 들어간 안쪽에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간판을 찾으시면 좋겠네요.
입구 옆으로 큼지막한 오크통들이
도열해 있어 더 눈에 띄네요.
일행의 2/3 이상이 와야
착석 가능하다고 되어있기는 한데,
바쁜 시간이 아니면 어느 정도
융통성 있게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이른 저녁이지만 이미 손님이 많습니다.
잠시 후엔 꽉 차는 모습이었고요.
실내 가게를 확장한 데크 공간이라
테이블도 그렇고 야외에서 먹는 느낌입니다.
핼러윈을 맞아 꾸민 조명들도 화려하네요.
폴딩도어 라인을 기준으로
좀 더 아늑한 실내 공간도 있습니다.
데이트나 미팅이라면 실내 쪽이
더 좋을 것도 같네요.
2. 메뉴
메뉴판은 테이블에도 있지만
sold out 표기가 안 되어있어
입구 옆에 있던 메뉴 사진을 올립니다.
(약간 흔들렸네요. ㅠㅠ)
원래 립을 먹어보려고 했는데
베이비 백 립 플래터가 없는 게
참 아쉬웠습니다.
대신 스페어 립 중심으로 주문했으니
아래 음식 사진 참고하세요.
중요한 주류 메뉴 중 맥주와 논알코올입니다.
밀맥주부터 IPA, 에일, 흑맥주까지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어 참 좋습니다.
종류가 많진 않지만 위스키와 진,
럼과 버번, 보드카까지 다양한 구성
칭찬합니다~
기본적인 하이볼과 칵테일이 있고,
레드와인, 화이트 와인도 한 가지씩 있습니다.
3. 음식
플래터의 사이드 메뉴가 먼저 나왔습니다.
프렌치프라이와 훈제 돼지고기 베이크 빈즈,
상큼상큼 코울슬로 세 가지를 시켜봤는데요.
모두 립과 먹기에 좋은 맛이고,
특히 프렌치프라이는 얇은 두께에
양념이 잘 배어있어 맛있습니다.
스페어 립 플래터에 같이 나오는
미니 번 구성입니다.
솔직히 주문 전에는 빵 9개가
당연히 남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빵이 아니라 양념이 되어 있어
고기와도 잘 어울리고 술을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드디어 메인인 스페어 립이 나왔습니다.
큼지막한 뼈 세 대가 붙어있는 양이고요.
기대한 만큼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스페어 립은 따로 하나 더 주문해서 먹었네요.
립에는 손가락 세 개(엄지, 검지, 중지)에
끼울 수 있는 플라스틱 골무? 가 제공되니
손에 묻히지 않고 립을 맛있게 뜯을 수 있습니다. ^^
스페어 립 플래터 구성인
풀드포크와 브리스킷입니다.
같이 나오는 미니 번에
이 고기들과 사이드를 넣어서
햄버거처럼 먹어도 된답니다.
바베큐에 어울리는 술은...
처음엔 취향대로 맥주 한 잔 골라서 맛보고
계속 맥주만 먹으면 배 부르니
레드와인 한 잔 곁들여도 좋겠습니다.
메뉴에 있던 레드와인 1808 LISBOA는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함께 가면 좋은 장소 - 단골집]
라이너스 바베큐에서 배가 많이 찼지만
이태원까지 와서 1차로 끝내긴 아쉬우니
배 덜 부르면서 맛있는 안주가 있는
단골집으로 가봅니다.
라이너스 바베큐에서부터 걸어도
10분 안 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단골집은 인기가 많아서 2차로 간다면
약간의 대기를 감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간단하게 구성된 단골집 메뉴판입니다.
안주는 딱 6가지인데 다 맛있어 보입니다.
후기를 보면 매콤 크림 파스타와
단골집 육회가 인기인 듯하네요.
배가 불러서 파스타는 포기하고
육회와 고수 골뱅이무침을 주문해봅니다.
(하지만 같이 나온 참기름 소면도
맛있어서 결국 다 먹음 ㅠㅠ)
단골집 육회
플레이팅이 예술이네요~
위에 하얀색 아이들은 육회의 짝꿍 배입니다.
고수 골뱅이무침과 참기름 소면.
고수를 사랑하는 1인으로서
환영하는 메뉴 구성입니다.
개인적으로 육회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단골집에서 어울리는 오늘의 술은
일품진로 언더락입니다.
녹사평역에서 이태원역으로 이어지는 맛집 코스
라이너스 바베큐와 단골집 리뷰해봤습니다.
정보 참고하셔서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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