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 버섯칼국수가 맛있는 등촌샤브칼국수 상암점

싱싱한 미나리와 버섯을 샤부샤부* 해 먹는

등촌샤브칼국수가 마포 상암 DMC에도 생겨서

기쁜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국립국어원 외래어 표기법상 샤부샤부)

 

보통 샤부샤부라고 하면 채소보다

고기가 메인인 느낌이지만

등촌샤브칼국수는 미나리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향긋하고 아삭한 미나리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미 많이들 가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등촌샤브칼국수는 지점이 많이 있는데

상암 DMC 쪽에는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 점심식사나

저녁 안주로도 제격일 것 같습니다.

 

등촌샤브칼국수 미나리 듬뿍

 

리뷰 요약

장점 1 : 칼칼한 육수에 미나리와 버섯을 살짝 익혀서 먹는 신선한 맛

장점 2 : 고기와 채소 다음 먹는 칼국수와 볶음밥 코스

주차 : 우리기술사옥 건물 주차

영업시간 :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30~16:30)

연락처 : 02-6749-5470

 

우리기술사옥 건물 2층에 위치

 

1. 입구 및 내부

등촌샤브칼국수 상암점 입구

에스컬레이터 올라와서 우측에 보이는

등촌(샤브) 칼국수 입구입니다.

 

입구 한쪽으로는 의자들이 놓여있는데

나올 때 보니 대기줄이 길게 생겼습니다.

 

평일 점심이라면 11시 30분 전에

일찌감치 움직이셔야 앉을 수 있습니다.

 

등촌샤브칼국수 대기 시스템

들어갈 땐 자세히 안 봐서 몰랐는데

대기명단을 관리하는 기기도 놓여있습니다.

 

평일 11시 30분 지나 만석이면

12시 이후부터 빈자리 나오기 시작한다는

직장 근처 식당들의 공식이 적혀있네요 ^^

 

늦었다 싶으면 아예 12시 넘어 나오는 편이

직장인 정신건강에도 좋습니다.

 

등촌샤브칼국수 상암점 실내

실내 모습입니다.

이미 여러 테이블이 차서 분주한 모습~

 

생긴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깔끔합니다.

 

 

등촌샤브칼국수 상암점 실내

운 좋게 손님 없는 방향으로 실내 사진 한 컷.

 

앞치마도 사이사이 걸려 있어 편합니다.

 

등촌샤브칼국수 맛있게 먹는 법

테이블마다 붙어있는 등촌샤브칼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

 

서빙하시는 직원 분이 잘 도와주시지만

음식 나올 때까지 찬찬히 읽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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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뉴

등촌샤브칼국수 상암점 메뉴

심플한 메뉴 구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가장 많이 주문하는 구성은 '인기'가 붙어 있는

얼큰 버섯칼국수에 샤브 소고기 추가,

그리고 마지막 볶음밥 추가되겠습니다.

 

저녁에 술안주로 먹는다면 채소와 고기를 추가하고

튤립 닭발을 곁들이면 계란찜 서비스가 나오니

풍성한 한 상이 될 것 같습니다.

+ 일품진로!!

 

튤립 닭발은 처음 본 메뉴였는데,

찾아보니 닭 발가락을 손질(제거)한 모습이

튤립 같아서 붙은 이름인 듯합니다.

 

미관상, 편의상 발가락을 제거했을 텐데

아직 먹어보진 않아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3. 음식

등촌샤브칼국수 고기

겉절이 등 밑반찬이 나오고

이어서 고기와 칼국수, 볶음밥 재료가 깔립니다.

 

고기가 신선해 보이고, 얇아서 먹기 편합니다.

 

등촌샤브칼국수 얼큰버섯칼국수

오늘의 하이라이트, 미나리가 넘칠 듯이 담긴

얼큰 버섯칼국수입니다.

 

향과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미나리를

이렇게 듬뿍 먹을 수 있다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요즘 마트에서 미나리 값도 싸지 않은데

고기보다 더 반가운 마음입니다.

 

가장자리에는 슬라이스 된 감자도 보입니다.

 

등촌샤브칼국수 얼큰버섯칼국수

육수가 끓으면 고기 넣고 금방 먹을 수 있는

등촌 샤브 칼국수 한입~

 

미나리는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질 수 있으니

숨이 죽었다 싶을 때 아삭하게 드시면 좋습니다.

 

주문한 채소와 고기를 다 먹어갈 때쯤

아쉬워서 추가 주문을 고민해보지만

뒤에 먹을 칼국수와 볶음밥까지 고려하면

참는 편이 좋습니다. ^^

 

등촌샤브칼국수 볶음밥

맛있게 흡입하다 칼국수는 사진도 못 찍었네요.

 

볶음밥도 이미 몇 숟갈 담던 중이라

황급히 남은 쪽을 찍어봅니다.

 

고소한 볶음밥 먹을 때 따로 남겨둔 칼칼한 육수와

건더기를 곁들이면 완벽한 마무리가 됩니다.

 

 

상암에도 생겨줘서 기쁜 마음으로 다녀온

등촌 샤브 칼국수.

 

아직 안 가보셨다면 향긋한 미나리와 버섯,

고기에 싸서 꼭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